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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SWM(Software Maestro) 10기 면접까지 간략 후기
    Daily 2019. 4. 2. 17:44

    뭐.. 자랑 글입니다...ㅋ

    어찌어찌하다 보니 10기 연수생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ㅎㅎ

    아 대표 이미지는 이 글의 내용과 관련은 없습니다.

    제가 문제 푸는 사이트에서 아도겐 코드로 풀다가 입력 잘못받아서 삭제해버린.. 마음 아픈 추억이 담긴 이미지입니다.ㅠㅠ

     

    추후에 지원하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보자라는 생각으로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정말 일말의 기대 없이 지원했기 때문에 저에 대한 내용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진심을 다해서 임했었습니다.

    (사실 조금의 부풀려 말하는?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고들 하는데.. 대부분의 지원서 쓸 때나 면접 볼 때든 말이죠.)

     

     

    1. 지원서 작성

     

    기대는 안 했다고 해서 대충 쓰진 않았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사실대로 제 현황을 적었고 제 생각들을 차분히 써 내려갔습니다.

    • 자신이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이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기준의 필요성.
      • 저는 어떤 기술적인 실력면을 부각시키기보단 항상 제가 원하는 개발, 바라는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 사람을 대하는 데에 있어 어떤 자세로 임할 것인가.
      • 뜬금이긴 한데, 저는 비록 연애경험은 적지만 그 경험으로 인해 제 생각 자체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 사람과 사람 사이엔 갈등이 분명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 자신의 의견, 주장은 표현해야 하지만,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즉, 져줄 수 있으면 웬만하면 져주자 이기려고 들지 말자 이런 생각이 요즘 꽤나 강한데, 이런 게 조금 어필은 된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책임감.
      • 분명 팀원 중엔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도 있을 것이고 부족한 사람도 있겠죠.
      • 저는 사실 그런 기준으로 나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어떤 한 사람은 뛰어난 분야가 있고 부족한 분야가 있을 뿐이죠.
      • 팀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동료로서 존중해주고 서로 배울 점은 배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 또한 부족한 팀원이 있으면 같이 분할해서 완료할 수 있도록 말이죠.

    쓰고 나니 별거 없긴 하네요. 거의 뭐 뻔한 얘기 같은...?ㅎㅎ 어쨌든 저는 뭐 이런 기준으로 항상 지원서를 작성합니다.

    지원서 붙은 것도 사실 조금 놀랐습니다. 부족한 것은 부족하다 썼기 때문에...

     

     

    2. 인적성 검사

     

    인적성 검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항목은 일반적인 인적성 느낌이었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인적성 문제집보단 쉬운 건 쉽고.. 뭐 그렇더라구요.)

    적성 검사는 필기구 없이 그냥 했는데, 제 생각엔 종이와 필기구 사용이 가능하다면 쓰시는 게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 코딩 테스트

     

    코딩 테스트 붙은 것도 조금 의외였습니다.

    대략 6~7문제? 정도 풀었습니다. 조금 푼 거라 생각해서 떨어진 줄 알았어요..

     

    사실 다른 입사 코딩 테스트나 대회에 비하면 정말 턱없이 부족한 시간에 많은 문제 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제일 낮은 점수부터 차례로 풀었는데, 5문제 까지 다 푸는데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알고리즘 문제는 다양하게 나온 거 같은데, 저는 뭐 그냥 떠오르는 대로 풀었습니다.

    끝나고 점수 계산해보니 대략 31점? 정도 받았더라구요.

     

    근데 뭐 입사 코테나, 대회 문제 몇 번 풀다 보니 (그다지 좋은 성과는 없었습니다만,)

    공통적으로 확실히 문제 분류가 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생각해요. 그래야 빠르게 해법이 나오니까요.

    연습하실 때 구현 쪽은 기본으로 풀고, 나머지도 알고리즘 분류 보지 않고 푸는 게 가장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기본적으로 시간 복잡도 계산과 메모리 대략적인 계산이 있어야 접근하기가 수월하겠죠.

     

    어떤 문제를 풀더라도 여러 방면으로 고민해보고 말이죠.

    또 분류가 된다면 일단 부딪혀 보세요. 틀릴 거 같다고 손대지 않으면 그대로 문제 하나 버리는 겁니다.

     

     

    4. 면접

     

    면접은 뭐.. 일반 기업 면접보단 확실히 좀 자유로운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세번째 면접이었는데.. 항상 면접관님들과 어떤 기술적인 면이나, 인성적인 면에서 토론 또는 의견을 나누러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면접 자체가 꽤나 즐겁습니다.

     

    제가 비록 모르는 내용이 나오거나 좀 어려운 질문이 나오면 대답하긴 힘들어도,

    그런 발상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 뭐 그렇게 생각하면 긴장도 크게 안될 뿐 만아니라 질문하나하나가 재밌더라구요.

    면접도 그냥 제가 자소서 쓴 것과 비슷하게 솔직하게 답변드렸습니다.

    인성에 대한 것 프로젝트적인 면에서 부족함..

    그래도 제가 조금 열심히 답변하려했고, 정말 사실적인 이야기, 위에서 말씀드렸던 연애경험 이야기도 어떻게 얘기가 나와서 말씀드렸는데,  

    다들 크게 웃으시더라구요. 인성 면접 보는 내내 제가 답변드리면 미소도 계속 지으셨구요.

    그래서 면접보는 내내 저에 대한 '분위기가 괜찮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또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네요.

     

     

    네 뭐 그 정도입니다.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떤 도움드리긴 어렵네요...ㅠㅠ

     

     

    혹시나 더 궁금한 게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드릴게요.

    (시험 관련 자세한 사항, 문제 내용 같은건 제가 알려드릴 수 없다는 거 아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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